집회 가기 전에 뭐 잼컨 없니 하다가
근처에 미피 전시회가 있었다는 걸 기억해내고 다녀왔다.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하는 중인데
입구로 들어가서 안내를 따라서 들어가고
들어가고
들어가고
하다 보면 전시장이 나온다.
안내 따라가면서
어디까지 가야하는 거지? 하고 생각하다보면
전시장이 나온다.
미리 네이버예약 해놔서 예약창 보여주고 발권 후에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거대한 현장이 나온다.
저 조명도.. 아마 작은 사이즈인 것 같았는데 굿즈샵에서 팔더라구
미피 마을지도.
작아보이는데 생각보다 되게 넓음
우리는 굿즈 구경까지 다 해서 두 시간 정도 걸렸다.
금방 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음
전세계에서 온 수많은 편지 사이에
빼꼼
미피가.. 본명이 아니라는 거 알고 있었어?
본명은 나인체, 미피는 해외진출하면서 쓰기 시작한 활동명이래
이럴수가;
깨알같이 보이던
노루페인트(협찬)
근데 색깔 너무 이뻐서 나중에 이런 톤으로 인테리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미피의 친구들과 이웃을 만나봐요!
나 미피에게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있는지 몰랐어.
미피 책, 애니메이션 하나도 본 적 없는 사람(그런데 전시회는 왜,,?)
뭔가 다들 어릴때 재밌게 본 만화나 동화 같은게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진짜 없다.
엄마피셜
디즈니도 안 보고 뭐 만화도 안 보고
오직 티비 광고만을 봤다고 함ㅋㅋㅋ
광고 보다가 본방송 시작하면 채널 돌리라고 그랬대
그니까 나는 그때부터 집중력이 짧았던 거지...
미피와 함께 텃밭을 가꿔요.
당근 캘 수도 있음
미피의 입이 엑스인 이유를 아시나요,,?
전시회에 가면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터넷 검색해도 나오겠죠 그치만....
어린토끼들 입은 엑스
어른토끼들은 선 하나 더 그었대.
주름인걸까? (이런 서브스턴스적인 생각 그만하기를 제안한다)
미피의 주방.
타올도 너무 귀여웠고 후라이팬 시계가ㅋㅋ 정말 귀여웠음
개인 소장품들도 전시되어있었다 귀여운게 정말정말 많았어요.
미피 방의 낮과 밤.
불을 껐다 켰다 할 수 있게 해놨다.
색감이너무귀여웡
어린 토끼는 일찍 자도록 합니다.
쿨쿨따 미피.
여기 어떤 애기가 인형 가져가겠다고 잉잉 하고있던거
애기 엄마가 토끼는 여기서 자야한다고 이불에 쏙 넣고 재워(?) 놨는데
너무 완벽한 손길이어서 아 역시 경력직,,,
옷걸이에 코트 걸려있는거랑
바닥에 신발 있는 거 넘 귀여워ㅠㅠ
버튼을 누르면 그런티가 나와요
그런티야~ 놀~ 자~
뽀삐아줌마도 넘 귀엽게 생기심ㅋㅋㅋ
주근깨 콕콕 박힌 친구는 미피친구보리스의여친인 바바라
라고 하더라구.
이 친구가.. 너무귀여움.. 주근깨가 미치게 사랑스러움..
심지어 케이크샵을 운영함... 입맛도 나랑 맞아...
아니 나 미피 입 벌리고 있는 거 첨 봤음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작고 동그란 거 아냐? 하 귀여워진짜.
거울이잇으니
왔다갔다는 인증은 남겨야겠죠.
미피유치원
저도참석해보았습니다.
어떤.. 철없는 미피 이모 같은 느낌이야
더하기를 배우고 있습니다.
갈토가 너무 귀여워요.
원래 흰색 토끼들만 있었는데
어떤.. 인종다양성 등을 반영하여 갈토를 등장시켰다고 한다.
멋진 이야기야.
이 인형이 진짜 미치게 귀여웠음ㅋㅋㅋㅋ
굿즈샵에 있어서 살말 고민했는데
인형을.. 하 인형은.. (좁은부동산에많은자리를차지하게되.)
책을 읽고 제자리에 놓아두세요
시리즈
(써있지 않은 곳도 있었다)
너무 깜찍해.
유령 미피를 찾아라!
미피는 유령이 되고싶었는데
이웃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걸 보고
그만하기로했대
어쩜.. 이렇게 착한 토끼.
그냥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요렇게 터치를 하면 유령미피가 호다닥 도망간다
애기들 오면 정말정말 재밌을 거 같아
(어른도 재미있었습니다.)
캠핑 간 미피친구들
그림자에 호달달달 떨다가
병아리넹ㅎㅎ 지렁이넹ㅎㅎ 하고 안심하고 같이 구경하는게
너무깜찍해.
실제 언덕이 있음
심지어 꽤 큼;
언덕 오르는 미피 체험 가능
언덕을 지나가면 대형 스크린에 짧은 애니메이션이 재생됩니다.
둠칫둠칫 춤추는 미피 친구들이 너무 귀여우요.
정말 신기함
색깔만 봐도 미피가 연상됨.
작가쌤 인상이 정말 좋으심....
나도 예쁜 길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싶어 흑흑
자전거를 탈 줄 모르긴 해 그래도...
하루 4시간만 일하고 퇴근하고 싶어 흑흑
물론 작가쌤은 더 많이 일하셨지만요
저는.. 저는 창작을 하지 않으니까요!
너무귀여워...!
각 색깔이 가지고 있는 의미도 잘 써있었다.
따뜻함을 나타내는 색, 자연을 나타내는 색
다른 동물을 나타내는 색, 대지를 나타내는 색
등등
그간 이 토끼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미피의 탄생 70주년을 축하합니다.
작업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생각했던 거랑은 굉장히 다른 방식이었어
전시를 보면서 정말 신기했던게
저런 단순한 캐릭터에서도
기분 좋을때, 호기심 어릴 때, 슬플 때, 화날 때, 의기소침할 때
얼굴이 다 다른게 느껴진다는 거였음
정말정말신기해
다른 미술 작품들을 패러디 한 작품들도 재미있었다
난 이게 너무 좋아
이거 티셔츠도 있음ㅋㅋㅋ
처음 보는 캐릭터였는데 작가의 다른 작품이었다
추리소설의 표지 캐릭터라고 한다.
이 캐릭터 너무 맘에 들어서 전시된거랑 같은 인형 있으면
하나 매입하려고 했는데
굿즈샵에 있던 인형은 그 느낌이 아니었어 흑
쫑쫑걷는 미피와 함께 전시의 마지막을
이곳을 열고 나가면 이제 굿즈샵이 나온다
넘 귀여운 굿즈들이 많았지만
나는 갈토 키링과 스마트폰 거치대(가챠)하나만 샀엉
미피 캐릭터를 좋아한다
어릴때 미피 동화나 만화를 본 적이 있다
아무튼 귀여운 게 좋다
모두모두추천입니다.
감상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