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 너무귀엽지. 이날 아침 날씨가 흐렸어서 사진은 밝지 않게 나왔지만 보들보들고양이엉덩이컵홀더 너무깜찍해ㅠ.ㅠ 전에 이거 귀엽다구 알티했었는데 대만 놀러갔다 온 친구가 사다줬다 꺄~ 이런 템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아침에 요런걸로 시작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저번주 출근하는날마다 꼬박꼬박 들고다니며 사용했다네요 호호.
언젠가의 점심은 고트델리에서. 잠봉뵈르는 평범했어서 저번에 먹었던 애플베이컨샌드위치가 훨씬 더 인상깊었다.
ㄴ소스가 많아서 그랬던 것 아닐까요
ㄴㄴ그럴지도.
개인적으로 고트델리는 샌드위치류보다는 신선한 재료가 올라간 피자 종류가 훨씬 더 좋다는 감상. 그치만 위치도 조용하니 좋고(주말엔 안 조용할지도 모르겠지만) 매장도 예뻐서 출근한 날 점심에 방문하면 기분전환하기 좋다.
언니 나랑 같이 사는 거 꾸웨엑?
ㄴ어쩌면조금...
나는 원래 맥주 1캔씩 사와서 마시는데 (집에 있으면 그냥 매일 마셔서 없애버리는 편이라서 진짜 맥주가 고플 때 한 캔을 사와서 마셔야 돈도 절약하고 술도 조금만 마실 수 있다) 이제 동생이 있으니까.. 정없이 한 캔만 사올 수 없어서 4캔만이천원 사와서 마시고있는데 동생이 집에 온거야. 너꺼 안에 있어 마셔~ 이랬떠니 동생이 막 쓰러지면서 웃음.. 자기도 오늘 맥주 고파서 4캔 사왔대.. 맥주가 증식했어요...
우리집 쪼롱은 그냥 집사 위에 앉을 수 있으면 자세가 어떻든 어디 앉아있든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쪼얌이 청소 빡빡 돌리라고 의자 치워놓고 잠깐 소파에 뒤돌아 앉아서 피씨 하고있었는데 저것도 집사 위라고 냅다 올라와 앉은 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궁둥이로 꾹꾹 눌러봤는데 더 맘에 드는지 떠날생각을하지않는게 너무 웃겨서 조금 더 고대로 있어줬다. 아기를 어케 이겨~
엄마 퇴원~ 날짜가 좀 갑작스럽게 정해져가지고 급하게 반반차를 썼다. 집으로 벅뚜벅뚜.
르쁠라두수르의 잠봉뵈르. 나 집에 갔을 땐 이미 한입씩들 하신 뒤였음ㅋㅋㅋ 동생 회사가 송도인데 여기 매장이랑 가깝다고 해서 음 마침 잘됐다 하나씩 사오너라~ 했다. 엄마랑 밥먹으면 늘 과식을 하기 때문에 점심을 가볍게 먹은 탓에 나도 너무 배고파서 집 도착하자 호로록 먹었다. 기본 잠봉뵈르랑 토마토바질, 할라피뇨잼 이렇게 3종류를 샀는데 할라피뇨잼 잠봉뵈르가 넘 맛있었당. 다른것들도 다 맛있음. 햄의 짠 정도가 왜 이리 딱 맞아요ㅠㅠ 빵도 겉은바삭 안쪽은 보들인게 딱 좋은 정도. 여기 저번에도 만족스럽게 먹었었는데 이번에도 넘 좋았어. 혹시 바게뜨 어디서 사다 쓰세요 손민수할래요...
저녁은 명태찜. (맞나?)
엄마 집 근처에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인데 넘 친절하시구 양념이 맛있어가지고 밥 싹싹 비벼묵었다.
퇴원기념 케이크와 꽃다발. 엄마 요런거 안해주면 쫌 삐지는 감성 소유자라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 (저는 이런 감성이 아닌데요) 암튼 원래 홀케이크를 사려고 했는데 근처에 살만한 데가 정말 없었어ㅠㅠ 멀리 가기엔 시간이 없었구 가까운데는 포시즌스 안에 있는 베이커리 케이크 뿐인데 가격이 넘 오바인 것 같아서ㅎㅎ 찾다가 넘 귀여운 데가 있길래 가봤다. 레종데트르 원래 서촌에 있는 건 줄 알았는데 매장이 여러 곳이었더라고. 맛보다는 눈으로 먹는 작은 케이크지만 상상했던 것 보다 맛도 좋았다. 상큼한 과일 맛이 나는 종류로 고르는 게 성공적일 것 같아. 유자맛이 나는 오리가 베스트였고 하얀색 몽블랑은 그냥그랬어요ㅠ.ㅠ
1/18토요일 컨텐츠 꽉 꼈어요. 매드포갈릭 진짜진짜오랜만이다. 쿠폰이 있다고 해서 오 좋아~! 마늘좋아~! 요러고 갔는데 사실 오픈시간 맞춰간거라서 못들어갈거라든가..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까딱했으면 못들어갈 뻔 했다. 아니 다들 예약을 엄청 해놨더라고. 연말연시도 아닌데 이렇게 예약이 꽉꽉 차있을 거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함. 다행히 좀 늦은 시간 예약 테이블이 있어서 그 시간 전에 먹고 나옵시다~ 로 워크인 성공. 라자냐가 정말정말 맛있었구요 피자 또한 아는 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이러고 카페를 가려다가 시간 보니까 친구가 가려던 문구 매장 오픈할 시간이길래 발길을 돌려서 서촌으로. 아니 눈이며 얼음 다 녹아있었는데 길 한복판에 뭔 웅덩이 같은데 얼음이 얼어있어가지고 미끄러져서 진짜 뒤통수깨질뻔했음...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습니다ㅠ.ㅠ 다들 발밑을 조심해.
서촌 가는 길에 마주한 그 버스.
요즘 문구류는 정말 거의 안 사는데.. 막상 가니까 또 넘 에쁜게 많았다. 이게 뭔가 하나하나 예쁘다기 보다는 이걸 가지고 이렇게저렇게 꾸며놓은 예시를 보면 자꾸 사고싶어지는 효과가 있어. 왜케 잘 꾸미세요. 나는 그런 감각 없는데 덩달아 갖고 싶어지잖아요. 그리고 저 까만 펜 펜텔 제품인데 진짜 너무 잘 써져가지고 감격해서 호들갑떨면서 하나 집어옴.. 펜<같이 작고 단순한 제품들도 기술발전에는 끊임이 없구나... 암튼 여기서 한참 구경했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매장 사진같은걸 하낫토 안 찍음ㅋㅋㅋ 메모지나 포스트잍 클립 등등 사서 나눠가졌습니다. 사진에 있는 고양이 그림은 아날로그키퍼 매장에 있던 게 아니구 임듀이 라는 고양이 그림 판매하는 매장에 있던 그림인데 쪼롱이랑 제법 닮은 고양이라가지구 친구가 하나 소매넣기 해줌ㅋㅋㅋㅋㅋ 쪼롱털모양고양이그림 이거 아주 귀하거든요...
카페에서 만난 고양이
제가 혼내주었습니다.
(아님. 코뽀뽀시도중인것임)
뚜벅뚜벅 걸어서 집회콘텐츠존(ㅋㅋ) 도착. 선결제를하다못해 이제 그냥 푸드코트를 만들어버린 시민들 정말,, 대단하다고밖에는요.. 사람 넘 많아서 슉슉 지나오는데 오는길에 82쿡 회원분들이 꽈배기 노나주셔가지고 한입함.. 자리잡았는데 바로 옆에 라이더유니온 커피차 있어서 또 따순 커피 받아왔거든(네네 사실 조금 추웠어요) 근데 여기 커피 맛있어서 살짝놀람ㅋㅋㅋㅋㅋ 어디 트럭이신지 많이 파세요;
공공운수노조에서 받아온 굿즈는 가방에 잘 보이게 묶고 다녔습니다.
정말 잘 묶음;
빨간색 돌려주기 연합은 폰 뒤에 끼워놨구 공공운수노조에서 노나준 자석은 집 현관에 잘 붙여놓았다. 같이간 일행이 나포함 총 3명이라가지구 스티커 열심히 3장씩 세서 넣고있는데 그냥 많이많이 가져가서 뿌려달라고하셔섴ㅋㅋㅋ 대충 집어왔습니다. 수제오란다 오늘 아침에 먹어봤는데 맛있숴요 16개들이 2봉 2만원 나도 하나 주문해야지. 집회 가서 이런 거 받을 때마다 세상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억울한 일들도 너무 많고 조사하고 파해쳐야 할 것도 너무 많고 개선해야 할 것들도 너무 많아서 아득해지는기분 그러니까처음부터잘했으면됏잖아(제발)
앉아있는데 정대만 깃발 지나가서 다들 우와 정대만이다~ 하는 거 너무 웃겻음ㅋㅋㅋㅋ 다들영걸이냐고 대~만아~
어제는 명동을 지나 시청까지 행진을 했다네요. 깃발 너무 많아서 시청이 안 보임(ㅋㅋㅋㅋㅋ) 하여튼 굿즈 좋아하는 민족은 맞는 것 같다 일단 만들어 내꺼도 있어야해(!!!) 그리고 오늘 아침 구속 소식을보앗습니다. 사형선고까지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