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져버린 쪼롱 꼬리.
사냥놀이를 할 때라던가.. 아니면 가끔 알 수 없는 이유로 꼬리가 펑 터지는데 (원래 전에는 청소기 돌릴때도 그랬는데 요즘엔 안 그러더라ㅎㅎ) 막상 사진으로 남기려고만 하면 갑자기 진정되어서ㅋㅋㅋㅋ 터져있는상태의 꼬리 사진은 처음 남겨본다. 거대빽빽치간칫솔.
외출하지 않는 날의 아침.
정말 여유롭고 좋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주4재택을 실천해야 합니다.
두드립 사과잼.
매년 이때쯤이면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자주 보이는 녀석인데 잼 하나 사자고 택배를 이용하기도 좀 그렇고... 매장 픽업 같은 건 없는 것 같고... 또 잼을 사봐야 얼마나 먹겠다고.. 같은 생각이 겹쳐서 매번 흘려보냈었는데 친구에게 선물받았다ㅠ.ㅠ 흘러넘치는 감동.
사과슬라이스가 들어있다고 해서 나는 사실.. 슬라이스가 반 정도 들고 나머지는 설탕일 줄 알았는데ㅋㅋㅋㅋ 생각보다 꽉꽉 들어있었다. 가장 작은 걸로 사도 꽤 먹을 듯 싶어.
사과베이컨샌드위치.
사과잼을 살까말까 고민했던 이유가 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싶어서 였기도 했는데... 빵을 좀 더 부드러운 걸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프마요+스리라차로 살짝 매콤한 소스를 발라주고 에멘탈치즈(밖에 없어서 이걸 썼는데 역시 모짜렐라를 썼으면 더더좋았을 것 같다)를 올리고 두꺼운 베이컨을 올리고.. 사실 판체타를 넣고 싶었는데 하필 품절이라 그냥 베이컨을 넣었거든 담에 또 만들 기회가 되면 판체타 넣고 만들어보고픔. 그리고 사과잼 슬라이스를 올려 빵을 덮고 따뜻하게 구웠다. 음.. 맛있어요. 사과슬라이스가 달달한데 매콤한 소스 들어가서 맵달맵달로 하염없이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아. 역시 설탕은 행복의 다른 말이구나. 친구 덕분에 넘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