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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 라 스위스

zzomi 2024. 11. 16. 14:34





서촌에 있는 라 스위스에 다녀왔습니다
굉장히 골목에서 골목으로 들어가야 보인다. 이 길이 맞?나?싶은 골목을 지나가야 만날 수 있는 곳. 걸어가는데 웬 에어컨 실외기 옆을 지나가야 함ㅋㅋㅋ 들어가서 여긴가? 하는 데는 다른 가게이고(같은 사장님인 것 같았음) 그 옆으로 가면 아 여기구나...


실내는 요런 느낌. 편안한 분위이기이고 금요일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꽤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았다. 물론 우리도 예약하고 감! 들어가자마자 살짝 꼬릿한 냄새가 훅 나는데 아마 많이 쓰는 치즈 냄새일 것 같았다. 글구 여기 쿠션도 스위스 국기가 바둑판배열로 들어가있어서ㅋㅋㅋㅋ 모든 인테리어가 온몸으로 여기는 스위스입니다! 하고 외치고 있었음ㅋㅋㅋ


이왕 온 거 다른데서는 잘 안 파는거 마실라고 스위스 국민음료라고 소개되어 있는 리벨라를 주문. 유청으로 만든 음료라고 하는데 거부감이 있거나 하진 않았고 많이 달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라 느끼한 음식 먹을 때 잘 어울릴 거 같음! 찾아보니까 건강음료로 유명한 것 같더라. 친구는 논알콜 칵테일을 시킴.

코스랑 단품이 있었는데 우리는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기준: 시그니처 베스트 등 추천딱지가 붙어있는 것

식전빵



송아지안심뢰스티.
뢰스티<이것 아마도 처음 먹어봄. 굉장히 감자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제 훨씬 성긴 느낌의 감자 뭉쳐 부친 것 같은ㅋㅋ 느낌이다. 그 위에 송아지 안심과 버섯 그리고 크림소스가 올라감.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랑 감자 조합이 맛있어서 잘 먹었다.
 
 
 
 
 

치즈 크노폴리 스위스 파스타
치즈 크림소스 파스타 위에 양파 튀긴것과 베이컨이 올라가 있다. 에멘탈 치즈 맛 없을 수 없으니까요. 사과잼을 같이 주시는데 올려먹는 것과 그냥 먹는 것의 맛 차이가 크다. 나는 같이 먹는게 훨씬 맛있었다. 과일잼과 치즈 조합 맛없을 수 없으니까요. 
 
 
 
 

부채살 스테이크와 치미추리소스+감튀 치미추리소스 들어만 보고 먹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살작 산미가 있어서 느끼함을 싸악 잡아주는 게 기름기 많은 고기랑 먹으면 좋을 것 같음.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어 먹기 좋았다네요.
 
 
 
 
 

마지막으로 사과파이와 바닐라아이스크림. 이것도 과한 단 맛이 아니라서 약간,, (존재하지 않는) 스위스 할머니네 놀러갔더니 해준 파이 같은 느낌ㅋㅋㅋ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세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치즈!! 고기!!! 이렇게 먹었는데도 부담스럽지가 않은 느낌이었네요. 근데 이거 쓰면서 메뉴 이름 볼라고 검색해보니까 블로그에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후기가 넘치는 게 바이럴 엄청 돌리셨네ㅎㅎ 이러면 맛있게 먹고 와도 쩝.. 하게 된단 말이에요ㅠ.ㅠ 글애도 먹는동안 행복했으니까~! 파스타는 한 번 따라해 봐야겠습니다. 
 
 
 
 
~오블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