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양이 터널찢어먹었어요. 참 잘했어요.
찢어진 부분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 이제 곧 반토막 날 것 같다. 새로 하나 사 줘야지. 고양이를 키우는 데는 온 지갑이 필요하다.
요즘의 도시락.
밥 하기 너무너무너무 싫어서 이젠 밥 안 먹고 그냥 파스타나 오트밀, 빵 이런 걸로 떼우고 있다. 사실 밥으로 꼬박꼬박 식사 할 때가 제일 체중유지에 도움이 되긴 했는데 이젠 때되면 밥 해서 소분 해서 얼려놓고 이런 과정을 하기가 너무너무 싫어. 그냥 파스타 전자렌지 돌리고 오트밀 물에 불려서 대충 먹을래요.
친구가 베트남 갔다가 데려온 커피믹스. 코코넛이 들어있어서 그런가 살짝 달달한. 아침에 정신차리기 좋은 믹스커피 느낌이다. 글고보니 원두사야해. 원두다떨어졌어...
맥주 300ml를 사는 만용을 부리고 후회하다. 뭔... 한 입 마시니까 없잖아. 다음부터는 헛짓거리 말고 500ml 사겠습니다. 이거 먹으면서 넷플에 탈주 들어왔길래 봤는데 그냥 너무... 웃겼음. 자유를 갈망한 임규남. 임규남에게 자유를 향한 갈망을 심어준 피아노 형 리현상. 리현상의 사랑했던 개새끼. 잊지 못한 러시아 시절의 모든 것. 이것... 장르가 액션 맞워요,, ?